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NE능률은 영어 교육 출판과 교육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예요. 1993년 설립되어 오랫동안 한국의 영어교육 시장을 주도해온 기업이라고 보면 돼요. 회사의 핵심 사업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영어 참고서와 교과서 출판이에요. 튜터 시리즈(1,800만 부 이상 판매), 능률보카 시리즈(1,100만 부 이상 판매), 그래머존 시리즈(400만 부 이상 판매), 빠른독해 바른독해 시리즈(340만 부 이상 판매) 같은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만들어왔어요. 이 외에도 교육용 영자신문 'NE Times'와 영어사전 같은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회사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영유아 교육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아이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이챌린지는 영유아들이 단계별로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또한 법인교육과 영어전문학원 같은 교육 서비스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출판뿐 아니라 교육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업을 하는 종합 교육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교육 시장이 크게 변하면서 회사의 실적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이에요. 종이 교과서 수요 감소, 온라인 교육 확대, 학생 수 감소 같은 구조적 변화가 회사의 주력 사업인 출판 시장을 강타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영어교육 분야의 오랜 브랜드 파워예요. NE능률은 30년 가까이 영어 교과서와 참고서를 만들어오면서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를 구축했어요. 튜터, 능률보카, 그래머존 같은 제품들은 수십 년에 걸쳐 수천만 권이 팔려나가며 한국 영어교육의 표준처럼 자리 잡았어요. 이런 브랜드 자산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라,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무기라고 볼 수 있어요.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오랫동안 써온 제품이라는 신뢰가 있으면,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때도 그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 시장 진입이 수월해져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 포트폴리오예요. 영어 참고서뿐 아니라 영유아 교육(아이챌린지), 수학·국어 교육, 영자신문, 영어사전, 법인교육, 영어학원 운영 등 여러 사업 부문을 갖추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부문을 함께 운영한다는 건, 어느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마치 여러 개의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아두는 것처럼, 한 바구니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할 수 있는 구조라고 보면 돼요. 특히 온라인 교육 시장이 커지는 추세 속에서, 디지털 콘텐츠와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