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네오위즈홀딩스는 2000년 설립된 게임과 신사업 투자를 하는 지주회사예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큰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국내 자회사인 ㈜네오위즈와 ㈜네오위즈파트너스를 보유하고 있어요. ㈜네오위즈는 PC 온라인, 콘솔 및 모바일 게임사업을 하고 있고, ㈜네오위즈파트너스는 신사업과 신기술 발굴 및 투자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게임 사업은 온라인 게임(컴퓨터로 하는 게임), 콘솔 게임(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전용 기계로 하는 게임), 모바일 게임(휴대폰으로 하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만들고 배포해요. 신사업 부문은 게임 외에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 기회에 투자하는 역할을 해요. 지주회사 체제의 장점은 각 자회사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모회사가 전략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다는 거예요.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라, 경기 변동에 대응하기가 더 유연해요. 또한 각 사업부가 자신의 분야에 집중할 수 있어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리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게임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이에요. ㈜네오위즈는 PC 온라인 게임, 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어느 한 플랫폼의 인기가 떨어져도 다른 플랫폼에서 수익을 만들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또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게임을 배포하고 있어서, 한 지역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지역에서 메울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글로벌 진출은 게임 회사의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 국내 시장만 의존하는 회사보다 훨씬 안정적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과 현금 창출력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39.8%로 극도로 높아요. 이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39만 8천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이라, 돈을 굴리는 효율이 정말 뛰어나다는 의미예요.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도 27.7%로 아주 높아서, 게임 사업이 현금을 아주 잘 만들어낸다는 신호예요. 여기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라는 건, 회사를 굴리고 설비에 재투자하고 나서도 손에 남는 진짜 여윳돈을 말해요. 이 돈이 넉넉해야 빚도 갚고 배당도 주고 새 사업도 벌일 수 있어서, 회사의 진짜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예요. 게임 사업은 한 번 게임을 만들어 놓으면 추가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계속 돈을 버는 특징이 있어서, 이런 높은 효율이 가능한 거예요.
세 번째 강점은 탄탄한 재무 구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20.5%로 아주 낮아요. 100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20만 5천원뿐인 셈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건전한지 감이 와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은 9,582.7%로 극도로 높은데, 이건 그동안 번 돈을 다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뒀다는 뜻이에요. 그렇게 쌓인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3,560.8억원이나 돼서, 웬만한 위기는 거뜬히 버틸 비상금을 갖춘 거예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2.2%로 주주에게 이익을 꾸준히 나눠주고 있어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21만 8천원을 돌려받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