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한국캐피탈은 1989년에 설립되어 2002년 경남리스금융을 흡수합병한 코스닥 상장 여신전문금융회사예요. 여신전문금융회사라는 건, 은행처럼 예금을 받지 않고 대신 돈을 빌려주고 리스·할부금융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은행의 대출 부서가 독립적으로 떨어져 나온 회사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동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시설대여업(리스),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대출, 리스, 할부금융, 렌탈, 팩토링, 지급보증 업무를 하고 있는데, 각 사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면 회사를 이해하기 쉬워요. 대출 사업은 기업이나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이고, 리스는 회사가 필요한 기계나 설비를 사 줬다가 월세처럼 받는 방식이에요. 할부금융은 자동차나 가전제품 같은 물건을 살 때 돈을 나눠 내도록 해주는 서비스고, 렌탈은 물건을 빌려주는 거, 팩토링은 기업이 외상으로 받은 돈을 미리 현금으로 바꿔주는 일이에요. 지급보증은 기업이 돈을 못 갚을 때 대신 갚아주겠다고 보증해주는 거예요. 대출채권 구성을 보면 공공 및 기타 부문이 44.41%로 가장 크고, 개인이 20.63%, 서비스가 17.26%를 차지하고 있어요. 할부금융은 내구재(자동차, 가전 같은 오래 쓰는 물건)가 92.02%를 차지해서, 자동차 구매 자금 같은 큰 금액 할부가 주요 사업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금융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해서, 경기가 좋으면 대출 수요가 늘고 나쁘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또 금리 변동에도 크게 영향을 받아서, 금리가 오르면 대출 수익은 늘지만 차입 비용도 올라가는 구조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금융 상품 포트폴리오예요. 대출, 리스, 할부금융, 렌탈, 팩토링, 지급보증 등 여러 금융 서비스를 한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어서, 한 가지 사업이 부진해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는 구조예요. 예를 들어 할부금융 수요가 줄어들면 리스나 팩토링으로 수익을 보충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 고객 입장에서도 여러 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어서 편하고, 회사는 한 고객과 여러 거래를 할 수 있어서 수익 기회가 많아져요. 이렇게 여러 상품을 갖춘 구조를 포트폴리오 다각화라고 부르는데, 위험을 분산시키는 좋은 전략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예요. 금융회사의 수익은 주로 대출이자, 리스료, 할부금융 수수료 같은 정기적인 수입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런 수익은 주식회사처럼 제품 판매량에 따라 크게 출렁이지 않고 꾸준하게 들어오는 특징이 있어요. 마치 월세를 받는 건물주처럼, 매달 정해진 돈이 들어오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한국캐피탈은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 22.12%로 상당히 높아서, 벌어들인 돈을 효율적으로 이익으로 바꾸고 있다는 뜻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공공 부문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에요. 대출채권의 44.41%가 공공 및 기타 부문이라는 건, 정부나 공기업 같은 신용도 높은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고객들은 돈을 못 갚을 위험이 낮아서, 회사 입장에서는 대출금을 못 받을 위험(신용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신용카드 회사가 공무원에게 돈을 빌려줄 때 더 안심하는 것처럼, 공공 부문 비중이 높으면 회사의 재무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