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서울제약은 국내 제약 산업의 일원으로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를 하는 회사예요. 제약 산업은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 허가, 생산, 판매까지 매우 긴 과정을 거쳐야 하는 자본집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새로운 약을 만들려면 수년에서 십수 년이 걸리고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일이라는 뜻이에요. 2024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31조 6,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의약품 수출실적은 12조 6,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증가하며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되었어요.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도 32조 8,62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니, 산업 전체로는 성장하는 중이에요. 다만 개별 회사마다 실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서울제약은 최근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에요. 국내 제약산업은 미국 등이 요구하는 cGMP 수준의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고, 2014년 식약처의 PIC/S(의약품 실사상호협력기구) 가입, 2016년 ICH 정회원 가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 관리 경쟁력을 확보했어요. 이런 산업 환경 속에서 서울제약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살펴봐야 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기반이에요. 서울제약이 속한 국내 제약산업은 미국, 유럽 수준의 생산 및 품질 관리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요. 2000년대 중반 이후 GMP 선진화 프로젝트에 따라 3조 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해 선진국 수준의 생산 기반을 구축했고, PIC/S와 ICH 같은 국제 기구에 가입해 글로벌 표준을 따르고 있어요. 이건 마치 국제 항공사 인증을 받은 항공사처럼, 세계 어디서나 같은 품질의 약을 만들 수 있다는 신뢰를 얻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런 기반 위에서 서울제약도 국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제약산업 자체의 장기 성장성이에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를 기록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5%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 성장률(5.5%)보다 높게 나타났어요. 의약품 수출도 전년 대비 28.2% 증가하며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되었으니, 산업 전체로는 성장 흐름이 분명해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약품 수요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신약 개발 기술도 발전하고 있어요. 다만 개별 회사의 실적이 산업 평균을 따라가지 못하면 이런 산업 성장의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