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화천기계는 1975년 금속재료를 깎고 다듬는 공작기계 제조로 시작한 기계 제조 회사예요. 1988년 유가증권시장(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했고, 2000년부터는 자동차 엔진용 실린더블럭(엔진의 핵심 부품으로 피스톤이 움직이는 통로예요) 가공 사업으로 사업을 넓혔어요. 쉽게 말하면, 처음엔 기계를 만드는 회사였는데 나중에는 그 기계로 자동차 부품을 직접 만드는 회사로 성장한 거예요. 현재 동사는 CNC공작기계(컴퓨터로 정밀하게 제어되는 기계예요)와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어요. Hi-Tech 장비와 Compact 장비 개발을 통해 기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공시하고 있어요. 공작기계 산업은 자동차, 항공기, 조선, 전자 같은 여러 산업의 부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기계를 공급하는 분야라, 제조업 전반의 경기를 많이 타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자동차 산업이 어려워지면 엔진부품 수요도 함께 줄어드는 구조라, 지금처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기에는 회사 실적이 출렁이기 쉬워요. 화천기계는 이런 기계 제조업의 특성 속에서 공작기계와 자동차 부품이라는 두 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공작기계 제조 기술력이에요. 1975년부터 금속재료 절삭과 연마 기술을 쌓아온 5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정밀 기계 제조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요. CNC공작기계는 마이크로미터(1mm의 1,000분의 1 수준) 단위로 정밀하게 부품을 깎아내야 하는데, 이런 고난도 기술은 오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없이는 쉽게 따라오기 어려워요. 공작기계 산업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서, 한 번 신뢰를 얻은 회사는 고객사(자동차, 항공기 제조사 등)로부터 꾸준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예요. 마치 의사가 되려면 오래 공부해야 하고, 한 번 의사가 되면 그 신뢰로 환자들이 찾아오는 것과 비슷해요.
두 번째 강점은 공작기계 기술을 자동차 부품 가공에 접목한 사업 다각화예요. 2000년 자동차 엔진부품 사업에 진출하면서, 자신들이 만든 공작기계로 직접 부품을 가공하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갖추게 됐어요. 이렇게 되면 공작기계 판매로 버는 이익도 있고, 가공 부품 판매로도 버는 이익이 생기는 이중 수익 구조가 만들어져요. 또한 자신들이 만든 기계의 성능을 직접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어서, 제품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돼요. 마치 식당이 직접 농사를 지어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처럼, 기계 제조와 부품 가공을 함께 하면 품질 관리가 더 쉬워지는 거예요.
세 번째 강점은 기계산업의 기본 수요 존재예요. 전 세계 어디서나 정밀한 부품을 만들려면 좋은 공작기계가 필요해요.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장비, 의료기기 같은 산업이 계속 존재하는 한, 공작기계에 대한 기본 수요는 사라지지 않아요. 다만 지금은 그 수요가 줄어든 상황이라는 게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