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대신증권은 1990년 설립되어 1995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종합 증권회사예요. 증권회사라는 건, 주식과 채권 같은 금융상품을 사고팔 때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버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마치 부동산 중개소가 집을 사고팔 때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처럼, 대신증권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거래할 때 그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고 수수료를 받아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증권 중개, 자산관리, 투자은행(기업들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할 때 도와주는 일이에요), 파생상품거래(선물·옵션 같은 복잡한 금융상품을 다루는 일이에요)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증권 중개 부문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 때 거래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이고, 자산관리 부문은 고객들의 돈을 받아 펀드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운용하는 사업이에요. 투자은행 부문은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거나 인수합병(M&A, 한 회사가 다른 회사를 사거나 합치는 일이에요)을 할 때 자문을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일이고, 파생상품거래는 선물, 옵션, 스왑 같은 복잡한 금융상품을 거래하면서 수익을 내는 사업이에요. 증권업은 주식시장이 활발할수록 거래량이 늘어나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반대로 시장이 침체되면 거래량이 줄어 수익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증권사의 실적은 시장 사이클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경향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최근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에요. 매출이 작년 대비 95.9% 늘었고 영업이익은 193.1% 급증했어요. 이렇게 이익이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나는 건, 증권사가 거래량에 민감한 사업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에요. 거래량이 조금만 늘어도 비용은 거의 같은데 수수료 수익은 크게 늘어나는 구조라, 호황기에는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어요. 최근 1년 기준 영업이익이 3,965억원에 달하고 당기순이익도 4,840억원으로 어마어마한 규모예요. 이는 주식시장이 활발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늘어난 덕분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사업의 다각화예요. 증권 중개 수수료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자산관리 부문에서 고객 자산을 운용하며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투자은행 부문에서 기업 자금조달과 M&A 자문으로 큰 수수료를 받아요. 이렇게 여러 사업 부문을 갖춘 구조는 어느 한 부문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부문이 받쳐주는 안정성을 제공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배당 수익률이에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이 4.1%로, 은행이나 보험사 평균보다 높은 편이에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41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라, 배당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이에요. 이는 호황기에 번 돈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