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디케이티는 전자부품 제조 회사로, 스마트폰과 자동차 전장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어요. 회사의 핵심 기술은 SMT(표면실장기술)라고 불리는데, 이건 인쇄회로기판(PCB)의 표면에 MLCC(작은 칩 부품)나 IC칩 같은 각종 전자 부품을 정밀하게 붙이는 기술을 말해요.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전자장치 같은 복잡한 전자제품을 만들 때 수천 개의 작은 부품을 정확한 위치에 빠르게 붙여주는 일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디케이티가 만드는 최종 제품은 FPCA(완성된 회로 기판)인데, 이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패널, 터치 센서 패널, 자동차의 각종 전자 제어 모듈 같은 형태로 들어가요. 스마트폰 하나에도 수십 개의 FPCA가 들어가고, 자동차 한 대에도 수백 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 산업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생산량에 따라 수요가 크게 달라져요. 회사는 이런 SMT 공정을 위해 칩 마운터 같은 고가의 정밀 장비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하고, 생산 과정에서 수율(만든 제품 중 정상 제품의 비율)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해요. 스마트폰 제조사나 자동차 부품사 같은 큰 회사들은 이런 복잡한 공정을 직접 하기보다 디케이티 같은 전문 회사에 맡기는데, 이를 통해 자신들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어요. 따라서 디케이티가 영위하는 SMT 산업은 전자제품이 계속 발전하고 복잡해지는 한 지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SMT 기술력과 생산 효율이에요. 디케이티는 변화하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전장 기술에 맞춰 SMT 공정을 계속 개선해왔어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터치 센서 같은 제품은 점점 더 얇아지고 정밀해지는데, 이런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맞추려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요. 또 칩 마운터 같은 고가의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이는 능력도 중요한데, 디케이티는 이 부분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어요. 최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74% 늘어난 것도 이런 생산 효율 개선이 실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100원어치 제품을 팔 때 7.17원의 이익을 남기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을 보면, 산업 평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성장 기회예요. 디케이티는 스마트폰 FPCA뿐 아니라 자동차 전장 모듈 FPCA도 생산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더라도 자동차 전장 부품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사업을 함께 갖춘 것이 위험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요즘 자동차가 전기차로 바뀌면서 전자 제어 부품의 개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 이 부분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요. 최근 6개월 주가가 220% 올랐다는 건 시장이 이런 성장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고 반영했다는 신호예요. 매출도 작년보다 27.5% 늘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부품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