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코아시아씨엠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렌즈를 만드는 전자부품 전문 회사예요. 렌즈라고 하면 카메라에 들어가는 유리 부품을 떠올리면 되는데, 코아시아씨엠은 이 렌즈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비구면 광학렌즈(곡면이 복잡하게 휘어진 고급 렌즈예요)의 양산 기술을 보유한 전문회사라,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주력 사업은 광학 렌즈 사업 부문과 카메라 모듈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요. 광학 렌즈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를 개발하고 판매하고,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는 베트남 자회사 'CoAsia CM VINA JSC'를 통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1차 벤더로서 카메라 모듈을 제조해요. 1차 벤더라는 건, 삼성전자가 직접 거래하는 가장 가까운 공급업체라는 뜻이라, 신뢰도가 높은 거래처라고 이해하면 돼요. 또 'CoAsia CM KR'이라는 자회사는 카메라 모듈의 연구개발과 원부자재 조달·공급·영업을 담당해요. 스마트폰 산업은 일반 경기와 직접 연결되는 경기 민감 소비재 산업이라, 세계 경기가 좋으면 스마트폰 판매가 늘고 나쁘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어요. 스마트폰 시장 자체는 성숙기에 들어가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카메라 성능을 높이려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어서 카메라 모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마치 자동차 시장이 성숙해도 자동차 안전 기술이나 편의 기능은 계속 발전하는 것처럼, 스마트폰도 기본 수요는 정체해도 카메라 같은 핵심 부품의 고도화는 계속된다는 뜻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광학 렌즈 설계와 양산 기술이에요. 코아시아씨엠은 비구면 광학렌즈의 양산 기술을 보유한 전문회사로,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설계하고 만드는 고난도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렌즈는 곡면이 정확하지 않으면 사진이 흐릿해지거나 색감이 왜곡되기 때문에, 마이크로미터(백만분의 1미터) 단위의 정밀도가 필요해요. 이런 까다로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렵다는 뜻이라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또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경쟁사보다 높은 수율(만든 제품 중 정상 제품의 비율이에요)을 달성하고 있고, 베트남 생산공장을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어요. 베트남은 인건비가 저렴해서 같은 제품을 더 싼 값에 만들 수 있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국내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이에요. 코아시아씨엠은 국내 업계에서 최대 수준의 카메라 렌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삼성전자 같은 대형 고객의 대량 주문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생산능력이 크다는 건 고객이 많은 물량을 필요할 때 공급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뜻이라,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쟁 우위가 돼요. 다만 현재는 스마트폰 시장 부진으로 이 생산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강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