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파버나인은 1989년 설립된 알루미늄 합금 정밀가공 및 표면처리 전문 기업이에요. 알루미늄 합금이라는 건, 알루미늄에 다른 금속을 섞어서 더 튼튼하고 가벼운 소재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소재를 정밀하게 깎고 다듬어서 여러 제품에 쓰이는 부품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주요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 첫째는 TV 외관제품인데, 우리가 집에서 보는 TV의 테두리나 뒷면 같은 부분을 만드는 거예요. 둘째는 의료기기 부품으로, 초음파진단기(임신했을 때 태아를 보는 기계예요)와 X-RAY 같은 의료 장비에 들어가는 정밀한 부품을 생산해요. 셋째는 자동차 부품이고, 넷째는 생활가전 제품이에요. 삼성전자(삼성메디슨)와 글로벌 가전기업 GE 같은 큰 고객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국내에는 인천 남동공단과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사업장이 있고, 해외에는 베트남, 미국, 멕시코에 생산 및 판매 법인을 두고 있어요. 특히 2022년 미국법인 P&9, INC.를 설립했고 2023년 멕시코에 제조법인을 세워서 북중미 시장 개척을 준비 중이에요. 전자부품 산업은 완성품 기업(TV, 가전, 자동차 등)이 잘되면 부품 수요도 늘어나는 구조라, 고객사의 실적이 회사 매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알루미늄 정밀가공 기술이에요. TV 외관,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처럼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부품을 만들려면 소재를 아주 정밀하게 깎고 다루는 기술이 필요해요. 파버나인은 이런 정밀가공과 표면처리 기술을 갖춰서 삼성전자나 GE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어요. 정밀가공 기술이 뛰어나다는 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진입장벽이 되고, 그만큼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받는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예요. 국내 2개 사업장뿐 아니라 베트남, 미국, 멕시코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어서, 고객사가 어느 지역에서 생산하든 가까운 곳에서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요. 이를 현지화 전략이라고 부르는데, 운송비를 줄이고 납기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미국과 멕시코 법인은 최근에 설립된 것이라, 북중미 시장 확대를 노리는 미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산업 고객사예요. TV 외관, 의료기기, 자동차, 생활가전처럼 여러 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서,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수요를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떨어졌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고객사 다각화는 경기 변동에 대한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