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유아이디는 1990년에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에 상장한 전자부품 전문 기업이에요. 회사의 핵심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ITO 사업부인데, ITO라는 건 투명하면서도 전기를 잘 통하는 특수한 코팅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터치스크린(우리가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할 때 반응하는 부분이에요)에 쓰이는 ITO 코팅 글래스를 만들어요. 두 번째는 DM 사업부로, 기능성 필름과 커버 글래스(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보호하는 투명한 유리 같은 부품이에요)를 생산해요. 세 번째는 LCD 사업부인데, 액정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ITO 코팅 전공정(처음부터 끝까지의 전체 공정이에요)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런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모니터 같은 화면이 필요한 모든 전자기기에 필수적이라, 세계 전자산업이 돌아가는 한 중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거라고 보면 돼요.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더 넓혀서 2025년 비에스에스를 인수하면서 태양광과 ESS(에너지 저장 장치, 배터리처럼 전기를 모아뒀다가 필요할 때 쓰는 시스템이에요) 사업도 시작했어요. 종속회사 지디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 얇게 만드는 슬리밍 사업을 하고, 송도애니파크는 부동산 개발과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유아이디는 디스플레이 소재에서 시작해 태양광·ESS 같은 미래 에너지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회사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디스플레이 소재의 핵심 기술력이에요. ITO 코팅 글래스와 기능성 필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터치스크린 기기에 꼭 필요한 부품인데, 이걸 만드는 기술은 까다로워서 아무 회사나 쉽게 진입할 수 없어요. 유아이디는 이런 고난도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경험과 기술을 갖추고 있어서, 글로벌 전자기업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특히 LCD와 터치스크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품질 좋은 소재 공급자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어요. 마치 자동차 엔진 부품을 만드는 회사처럼, 최종 제품(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는 바뀌어도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는 오래 유지되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사업 진출이에요.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만으로는 시장 변동에 취약할 수 있지만, 2025년 비에스에스 인수를 통해 태양광과 ESS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 기반을 넓혔어요. 태양광과 ESS는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앞으로 수십 년간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 지금 이 시점에 진출한 건 미래를 내다본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가 돼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이에요. 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를 보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25.51%로 아주 높아요. 이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25만 5천원을 벌어들인다는 뜻이라, 장사 밑천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도 18.96%로 높아서, 100원어치 부품을 팔면 그중 약 19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에요. 이런 높은 수익성은 회사가 만드는 부품이 얼마나 필요하고 가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