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써니전자는 수정진동자와 응용제품을 만드는 정밀공업 기업이에요. 수정진동자라는 건, 수정 결정의 압전 효과(전기를 가하면 진동하고, 진동하면 전기가 나오는 성질이에요)를 이용해서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만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돼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쓰는 모든 전자제품이 정확한 시간을 맞추거나 신호를 주고받을 때 필요한 핵심 부품이에요. 스마트폰, 컴퓨터, TV, 자동차 같은 제품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 수정진동자가 꼭 필요한데, 마치 시계의 태엽처럼 전자제품의 심장 역할을 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회사는 충주공장에서 수정진동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국내 주요 세트업체에 공급하고 있어요. 당반기(최근 6개월) 매출은 수출 36억원, 내수 27억원으로 총 63억원을 기록했어요. 원석, IC, 블랭크, 캔, 리드, 패키지 같은 주요 원부자재는 주로 수입을 통해 조달하는데, 특히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70~90% 정도로 대일 의존도가 아주 높아요. 이건 일본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 생산에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 앞으로 공급망 다각화가 중요한 과제예요. 회사는 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지출은 1.1%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핵심 부품의 높은 기술력이에요. 수정진동자는 원자나 분자 단위의 정밀한 주파수 제어가 필요한 고난도 기술 분야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없어요. 써니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제조사에 꾸준히 공급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요. 이런 대형 고객사에 납입되려면 품질 기준이 아주 까다로운데, 그 기준을 통과한다는 것 자체가 기술력을 증명하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마치 유명 브랜드 자동차에 부품을 납입하는 회사가 신뢰받는 것처럼, 써니전자도 국내 최고의 전자제품 회사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투자 수익률(ROIC)이 30.16%로 아주 높다는 점이에요. ROIC는 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 30%라는 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30만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이라, 장사 밑천을 정말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같은 전자부품 업계에서도 이 정도 수익률은 보기 드문 수준이라, 회사가 핵심 부품을 만드는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도 13.66%로, 100원어치 부품을 팔면 13원 66센트가 순이익으로 남는다는 뜻이라 수익성이 견조한 편이에요.